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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의 특급레슨] 1. 그립 "손바닥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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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골프채를 연결하는 유일한 고리 "자유롭고, 움직임 편해야"

<사진1> 클럽을 새끼 손가락부터 세번째 손가락 아래 두툼한 부분에 걸친 뒤(위), 생명선으로 그립을 덮는다(가운데).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 끝은 손바닥에 살짝 닿는 정도다(아래).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사진1> 클럽을 새끼 손가락부터 세번째 손가락 아래 두툼한 부분에 걸친 뒤(위), 생명선으로 그립을 덮는다(가운데).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 끝은 손바닥에 살짝 닿는 정도다(아래).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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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수들만 동계훈련을 하는 게 아니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고수'들은 다가오는 봄 시즌 라이벌을 제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제는 기본기다. 개인 레슨을 받는 선수들과 달리 오류를 정확하게 수정할 통로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골프다이제스트와 특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 <모그의 특급레슨>을 8회에 걸쳐 연재한다. 브라이언 모그(미국)가 바로 '미국 50대 교습가'에 선정된 당대 최고의 선생님이다. [편집자 주]
1. 그립 "손바닥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모그의 레슨은 "기본을 갖추면 언제든지 통한다"는 콘셉트다. 그립을 더욱 강조하는 이유다. 사실 그립은 우리 몸과 골프채를 연결시키는 유일한 고리다. 스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핵심은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잡는다"는 대목이다.

먼저 그립을 올바르게 잡는 법이다. 먼저 클럽을 새끼손가락부터 세번째 손가락 바로 아래의 두툼한 부분과 검지 중간 마디에 걸쳐 놓는다(사진1 위). 다음은 손목을 향해 내려오는 생명선으로 그립을 덮는다(사진1 가운데). 클럽을 들었을 때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 끝은 손바닥에 살짝 닿는 정도다(사진1 아래).
<사진2> 손목 사용이 자유롭고, 움직임이 편하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사진2> 손목 사용이 자유롭고, 움직임이 편하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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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손등 전체가 보이게 되고, 뉴트럴에서 약간 스트롱그립으로 변한다. <사진2>처럼 손목 사용이 자유롭고, 움직임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아마추어골퍼 대다수는 그러나 정확하게 그립을 잡는데 소홀한 경향이 있다. 손에 힘을 모두 전달할 수 없는 그립은 임팩트 과정에서 클럽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는 현상이 발생해 방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모그는 "예전에 선수 한 명이 US오픈을 앞두고 스윙이 들쭉날쭉해 고민한 적이 있었다"며 "그립 수정 하나만으로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쳤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립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손가락을 이용해 그립을 잡는 것으로 전체 스윙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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