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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CEO "VR이 스마트폰보다 더 중요"…내달 29일 '바이브' 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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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스마트폰 기업들과 경쟁 역부족…VR로 눈 돌려
4월부터 '바이브' 판매…오큘러스리프트, 소니 플스VR 등과 경쟁
전면에 카메라 탑재, 착용한 상태로 식사도 가능


셔 왕(Cher Wang) HTC CEO(이미지출처:위키피디아)

셔 왕(Cher Wang) HTC CEO(이미지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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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초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던 대만의 제조사 HTC가 회사의 주력을 스마트폰에서 가상현실(VR) 기기로 선회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HTC의 최고경영자(CEO)인 셔 왕(Cher Wang)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HTC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VR로 초점을 바꾸었다"며 "지금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스마트폰은 중요하다. 하지만 웨어러블이나 VR처럼 다른 기기들과의 자연스럽게 연결을 확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C는 또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6에서 선보인 VR헤드셋인 바이브(Vive)를 오는 2월29일부터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게임 개발사인 밸브(Valve)와 함께 개발됐으며 게임에 최적하된 몰임감을 제공한다. 바이브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VR'과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브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이달부터 599달러에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HTC가 가상현실쪽으로 눈을 돌린 것은 스마트폰에서는 중국 기업들과 더이상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셔 왕은 "문제는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애플, 샤오미 등은 홍보와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쓴다. 그들은 시장에 돈을 쏟아붓는다. 중국의 경쟁사들도 많다"고 했다.

HTC의 바이브

HTC의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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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는 CES2016에서 2세대 개발자용 버전인 '바이브 프리(Vive Pre)'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착용자의 얼굴에 조금더 편안하도록 디자인됐으며 헤드셋이 조금더 작아졌다. HTC는 새로운 디자인은 사용자의 머리에 맞게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안경을 착용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또한 전면에 카메라를 부착해 헤드셋을 끼고 있는 동안에도 주변 환경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VR기기를 착용한 상태로 의자에 앉거나 밥을 먹거나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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