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북 익산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향후 발생할 지진의 규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정밀분석을 마친 후 규모를 3.9로 조정했다. 이번 지진은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감지됐다.
홍 교수는 이어 "한반도에 규모가 큰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7.0 수준의 지진이 있었고, 1952년 평양 인근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 발생했던 지진은 미래에 발생하게 된다. 한 지역에 모이는 힘은 과거나 현재나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쌓이는 것이기에 (힘이 충분히 축적되면) 다시 발생하게 된다"며 규모 5~7 수준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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