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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베이, 미국 시장 진출…2018년까지 가맹점 300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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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요 점포 포함 10개 직영점 오픈 후 2018년까지 가맹점 30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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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미국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과나무 주식회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미국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2009년 출범한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올해 설립 초기부터 목표로 했던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경, 상해지역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필리핀 법인을 설립해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커피베이는 론칭 시기부터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기업가 정신에 따르면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국가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글로벌 기업이 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사업초기부터 해외진출 활로를 모색했고 미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커피베이의 미국 진출이 의미가 있는 것은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 시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점포를 오픈하는 데 반해 커피베이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류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 프랜차이즈는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일부 미국 본토 프랜차이즈들이다. 타 국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국내외를 포함해 커피베이가 유일하게 입점 계약을 따냈다.

백 대표는 “현재 월마트는 온라인 시장에 고객을 뺏기고 매출에 타격을 입으며 오프라인 시장에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F&B 분야를 강화하기 시작했고 그 첫 번째가 커피베이가 된 것”이라며 “타겟마트가 스타벅스를 입점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처럼 월마트도 커피베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베이는 이번 월마트와의 마스터리스 계약 체결을 통해 4600개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계약을 성사시켰고 주요 매장을 시작으로 매장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2016년까지 미국 월마트 주요 점포를 포함한 10개의 직영점을 오픈하고 미국 월마트 4600개 중 매출 기준으로 우량 점포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가맹점주들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커피베이는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2017년에는 100개 가맹점, 2018년에는 300개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대표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시 세계 1위 기업인 스타벅스와 경쟁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 끝에 안정적이고 독점적 성격을 가질 수 있는 상권인 몰이나 마트를 공략하기로 했다”면서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보된 이후에는 로드숍으로 나와 타 커피브랜드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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