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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이통사도 '와이파이콜링' 동참...삼성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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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 이용 우선 제공
AT&T·T모바일·스프린트 4대 이통사 모두 지원
한국 이통사들은 도입에 부정적


버라이즌 와이파이콜링 화면

버라이즌 와이파이콜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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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8일부터 와이파이콜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현지시간)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와이파이콜링이란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와이파이를 이용한 모바일인터넷전화는 별도의 번호가 필요했으나 와이파이콜링은 SIM(가입자인증모듈) 카드와 연동되기 때문에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이용해 와이파이콜링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의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사용자는 내년초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콜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버라이즌 가입자는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한 후 설정 메뉴에서 '어드밴스드 콜링' 기능을 켜야 한다.

와이파이콜링은 이동전화 신호가 잘 안 잡히는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손쉽게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용자가 이동전화 기지국 커버리지를 벗아난 상태에서 와이파이 핫스팟 지역안에 있다면 신호가 자동으로 와이파이로 전환된다. 와이파이콜링은 미국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제전화는 동일하게 요금이 부과된다.

미국 2대 이동통신사인 AT&T는 지난 10월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서 와이파이 콜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은 오래전부터 와이파이콜링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4대 이동통신사는 모두 와이파이콜링을 지원하게 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4분기부터 와이파이콜링 기능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 확대 추세와 달리 국내 이동통신사는 아직 와이파이콜링의 도입에 부정적이다. 이통사들은 이동전화 신호가 건물 구석구석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와이파이콜링의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콜링을 제공할 경우 기존 음성 통화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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