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내년 갤럭시' 주무기는 '삼성페이…국가·기기 늘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페이

삼성페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내년 출격 갤럭시 군단, '삼성페이'로 중무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내년 갤럭시의 주무기를 '삼성페이'로 잡고 연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내년 삼성페이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가 663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될 중저가폰 '2016년형 갤럭시A시리즈'를 시작으로 삼성페이 영역 확대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실질 판매량 확대의 키 역시 삼성페이로 잡았다.

삼성전자의 중저가폰·프리미엄폰을 대표하는 두 제품의 출시와 함께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삼성페이 서비스 론칭을 위한 마무리 작업도 한창이다. 지난 8월 한국, 9월 미국에 이어 내년 중국, 영국, 스페인, 싱가포르 등으로 삼성페이 서비스 국가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삼성페이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은 663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내년 북미에서 3140만대, 한국·중국 등 아시아에서 3270만대, 서유럽에서 220만대 등 6630만대가량의 '삼성페이 되는 갤럭시'가 삼성페이 서비스 출시국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S, 갤럭시노트시리즈 등 프리미엄폰뿐만 아니라 갤럭시A 등 중저가폰에도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 결과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결정적인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페이의 경쟁력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함께 지원한다는 점이다.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 다른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NFC 방식만을 지원한다. 이들 페이 서비스는 NFC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보안성 등의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마그네틱카드를 IC카드로 대체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면적인 전환에는 시장별로 시일이 걸린다는 점, 편의성이 절대적인 사용 전제 조건인 모바일 결제 특성상 사용 가능한 곳과 안 되는 곳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점, 한 번 쓰기 시작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꾸준히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으로 인해 NFC 방식과 MST 방식을 함께 지원하는 삼성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장의 헤게모니를 선점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은 화면 크기, 카메라, 속도 등 많은 부분에서 전작 대비 개선된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이나 시장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삼성페이 무대 확대를 통한 판매량 증가"라며 "내년 갤럭시A시리즈 등 중저가폰에도 삼성페이가 지원되면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충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