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있을 본회의와 앞으로 있을 임시회의에서 여야는 합의문에 담긴 합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회의 문을 넘지 못하고 있는 노동개혁 5대 법안은 구직 청년들을 위한 '희망 법안'이자 '기회의 법안'이지만 야당은 법안 통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폭력과 불법으로 제 밥그릇을 사수하려는 귀족노조의 편에 서서 구직 청년들의 간절한 호소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지키고자 하는 노동자와 서민은 민노총이 장악한 불법시위현장에는 없다"면서 "바로 지금 국회 정문 앞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청년들이 서 있다.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한다면 반드시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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