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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역 침수 재발 막는다…배수개선공사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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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강남역 사거리 일대에 강남로 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를 12월 착수,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강남역 일대 종합 배수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 잡아 장마철 강남역 상습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사는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총 3.75ha 면적에서 시행되며 주요 공사 내용은 ▲692m의 하수관로를 신설·개량해 저지수로로 유역을 전환 ▲도로 옆 바닥에 물빠짐 시설인 트렌치를 832m 신설해 노면수 처리 ▲고지유역의 고지수로 하수박스의 빗물 유입구(빗물받이, 맨홀 등)를 폐쇄해 하수 역류 방지 등 이다.

시는 이번 공사로 지난 2010년, 2011년 침수시 강우 수준(80mm/hr)에 대응 가능한 방재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혔던 반포천 상류부 통수능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대책으로 마련한 '유역분리터널'설치도 2016년도 착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유역분리터널은 반포천 상류의 하수 처리용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수로 터널로, 예술의전당 일대(서초 1, 2 배수분구)의 빗물을 반포천 중류로 분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진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강남역 일대의 침수피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으며 단기간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조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사업을 우선 완료하고, 유역분리터널 설치 사업도 단계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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