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강남역 일대 종합 배수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 잡아 장마철 강남역 상습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번 공사로 지난 2010년, 2011년 침수시 강우 수준(80mm/hr)에 대응 가능한 방재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혔던 반포천 상류부 통수능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대책으로 마련한 '유역분리터널'설치도 2016년도 착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유역분리터널은 반포천 상류의 하수 처리용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수로 터널로, 예술의전당 일대(서초 1, 2 배수분구)의 빗물을 반포천 중류로 분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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