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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스쿨존 위험요소 개선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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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스쿨존 3곳 중 1곳에 공사자재 무단적치 등 안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각 기관과 협력해 스쿨존 내 위험요소 제거에 적극 나선기로 했다.

1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청과 경기도가 지난 10월7일부터 11월4일까지 도내 137개교 주변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50개교 주변 스쿨존에서 공사자재 무단적치, 안전표지판 미설치,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등 안전문제가 지적됐다.
또 지난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195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일제점검에서도 조사대상 학교의 45%가 안전표지ㆍ보호구역도로표지ㆍ도로반사경ㆍ과속방지시설ㆍ방호울타리ㆍ과속 및 주정차 카메라 등 1개 이상의 안전시설물이 미설치됐거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청은 이처럼 스쿨존 내 지속적인 교통안전지도에도 불구하고 도내 학교에서 최근 5년간 5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쿨존 내 위험요소를 개선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우선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ㆍ군, 교육지원청,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ㆍ관ㆍ경 교통안전추진위원회(All Safe-Up)를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학생이 참여하는 '교통 안전지킴이'를 비롯해 교내 자전거 등록제 활성화, 안전일기 쓰기 권장 등 학생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체험중심으로 확대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녹색어머니회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평가 항목에 스쿨존 안전시설 개선 및 구축 여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관내 학교 교통안전에 책임제를 도입하고,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험 요소 및 미비 사항이 나오면 곧바로 관할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오덕환 경기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 학생들이 스스로 교통안전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다양한 안전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도내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통학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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