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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연봉이 더 오른 제약사 딱 '1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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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社 평균임금 상승률, 남자 10%·여자6%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내 상위 10개 제약회사중 남여 직원간 임금 불균형이 가장 심한 곳은 제일약품과 동아ST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매출 기준 국내 상위 1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일약품과 동아ST의 남녀 임금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제일약품의 경우 남성은 2013년 9월 기준 3621만9000원에서 2015년 4103만4000원으로 13% 늘었다.

반면 여성은 2013년 2744만6000원에서 2683만6000원으로 오히려 3% 감소했다. 동아ST도 남자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2013년 3700만원에서 올해 4600만원으로 24%나 늘었지만 여성 직원은 25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8% 상승한 데 그쳤다.
같은 기간 10개 제약사의 남자 직원 임금 평균 상승률은 10%였으며, 여성은 6%였다. 이와 반대로 여성 급여 상승폭이 더 큰 제약사도 나왔다. JW중외제약은 남성이 3500만원에서 3700만원으로 3% 늘어났지만, 여성은 28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7% 올라 남성보다 오름폭이 더 컸다.

남녀 직원 간 평균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데 대해 제약업계는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줄어든 탓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분들이 남성이다보니 평균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사원급에서 보면 남녀 직원간 임금 차이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여성 채용 비율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웅제약은 남자 직원이 4% 늘어난 데 반해 여성 직원은 18%나 늘었다. 상위 10개사중 유한양행ㆍ한미약품ㆍ제일약품 등 3개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7개사의 여성 채용비율이 증가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는 전체직원 중 영업직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남자직원이 더 많을 수밖에 없고, 생산직도 남성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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