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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 주파수도 이동통신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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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15 회의 개최 결과…총 5.6㎓폭 신규 주파수 분배
1.4㎓, 세계 공통 IMT 대역으로 지정
3.4~3.6㎓도 글로벌 공통 IMT대역으로 합의
위성 이용 드론 조정 주파수·차량용 레이더 주파수도 분배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1.4기가헤르쯔(㎓)와 3.5㎓ 주파수도 이동통신용으로 쓰게 될 전망이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서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등의 분야에 약 5.6㎓폭의 신규 주파수가 분배됐다.

이번 회으이세는 증가하는 무선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제안 대역이 포함된 1427~1518㎒ 대역이 세계 공통 IMT 대역으로 지정됐다. WRC-07에서 국가별로 지정됐던 3.4~3.6㎓ 대역이 이번 회의를 통해 8년만에 유럽, 아프리카, 아랍, 미주 지역 공통의 글로벌 IMT 대역으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초광대역폭을 요구하는 5G 이동통신(IMT-2020)을 위해 24.25-86㎓대역 내에서 IMT 주파수를 확보하자는 차기 WRC (WRC-19) 의제가 채택됐다. 이 의제는 우리나라 주도로 5세대 이동통신 구현을 위해 수년전부터 추진해온 것이다.
국제공통의 공공안전·재난구조(PPDR) 주파수가 우리나라의 재난망 주파수(700㎒)를 포함한 694-894㎒ 대역으로 확대됐다.

WRC-15에서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고를 계기로 민간항공기 위치추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1087.7-1092.3㎒ 대역을 민간항공기 위치추적용 주파수로 분배했다. 이 의제는 2014년 부산 전권회의에서 결의 채택에 따라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참가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위성을 이용한 무인항공기 제어용 주파수(12.2-12.75㎓, 29.5-30㎓), 및 차량 레이더용 주파수 분배(77.5-78㎓)가 이루어짐으로써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게 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위성 기반의 무인항공기 제어가 위성 주파수를 이용해 가능해짐으로써, 좀 더 안전한 항행과 더불어 비가시권의 무인항공기 운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점차 성장하는 무인항공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량 레이더용 주파수는 차량 충돌방지 및 고해상도의 사각지대와 보행자 감지를 위한 것이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전파외교로 1.4㎓ 대역 및 3.5㎓ 대역을 새로운 글로벌 이동통신 대역으로 확정했고 우리나라가 주도한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가 차기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의제로 채택되는 등 WRC-15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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