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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주식가치 하루 새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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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가 하루 새 500억원 넘게 불었다. 카카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터넷은행 예비사업자로 선정되자 투심(投心)이 몰려 주가가 오른 영향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장 대비 4500원(3.88%) 오른 12만600원에 마감했다. 주가가 12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10월14일 이후 한 달 보름만의 일이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김 의장의 주식가치도 껑충 뛰어 올랐다. 올 9월 말 기준으로 회사주식 1257만4461주(20.95%)를 보유, 최대주주인 김 의장의 주식가치는 이날 하루 만에 565억원이 불어나 1조5164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평가 업체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주식부호 20위권을 차지하는 정도다.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카카오컨소시엄(한국카카오은행)과 KT컨소시엄(K뱅크)을 선정했다. 금융위가 은행 예비 설립인가를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이었다.

금융당국 심사결과 카카오은행은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이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받았고 K뱅크는 참여주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수의 고객접점 채널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른 인터넷은행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 출발했지만 공교롭게 이날 중국 발 리스크로 인해 코스피가 30포인트 넘게 빠져 대부분이 내림세로 마감해 상승 마감한 카카오와 차이를 보였다.

한편 카카오은행 지분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를 보유해 대주주로 있으며 KB국민은행 10%, 카카오 10%(6%는 의결권 포기) 등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로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예스24, 텐센트 등 8개사도 각 4% 이하로 보유하고 있다. 납입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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