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부담을 벗고 ‘내수용’이라 칭한 7집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음원 발표를 앞두고 30일 기자들과 만난 싸이는 "머릿속에 많아진 사공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놓으며 "'강남스타일'의 무게가 무거워 강남도 잘 안 간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싸이는 “이 세상에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이 B급이 되려고 최선을 다하겠냐”며 “처음부터 하이엔드(최고급)고,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의 특성상, 춤의 특성상, 몸매의 특성상 많은 분이 B급으로 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싸이는 “빌보드 차트는 택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두 번 다시 ‘강남스타일’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행오버’로 빌보드 26위를 했을 때 ‘충격’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사실 충격 받을 성적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저 K팝 가수의 한 사람으로서 행렬에 동참하는 정도의 성적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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