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화방송(MBC)이 뉴스에서 ‘일베’ 합성 이미지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관련 리포트 영상에 전남대 로고가 아닌 ‘일베’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수초동안 노출됐다.
이 로고에는 전남대 영문 표기인 ‘CHONNAM’대신에 ‘일베’가 특정 지역 비하에 사용하는 ‘HONG-ER(홍어)’라는 표기가 들어 있다.
논란이 일자 여수MBC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실었다.
사과문은 “담당자가 인터넷 이미지 검색을 이용했는데 전남대를 비하하는 사진인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한 때문이었다”며 “부주의로 인해 전남대와 관련된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 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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