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겨울철 주민불편사항 최소화하기 위해 ‘2015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겨울철 폭설, 화재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강설량에 따라단계별 근무요령에 의거해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점 등을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자양로, 영화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 19개 노선 37km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제설차량, 살포기, 자동액상 살포기 등 제설장비 총 119대를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특히 구는 작업이 힘든 급경사 지점에 강설이 내릴 때 즉시 휴대전화로 원격 작동되는 ‘친환경 원격 자동액상 살포기’를 총 10개소 30대 운영, 제설작업 차량 진출입이 어려운 취약지역은 ‘물청소차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천호대로, 능동로, 광나루로 등 3개소에 각 1대씩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한파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재난상황 발생에 신속 대처, 여관, 모텔, 목욕업소, 고시원 등 비정형 임시거주시설 총 34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주거위기가정 발굴, 임차보증금 및 난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저생계비 200% 이내 위기발생 가구에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연료비 등 긴급구호비를 지원하며,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 및 수리해주고 창문 에어캡도 설치해주는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날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주택, 공동주택, 대형건축공사장, 대형마트, 골목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복지관, 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건축물 이상여부와 전기, 가스, 난방기구, 소화장비 작동 이상여부 등을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석유 판매소 등 비축능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난방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력난에 대비해 적정 난방온도를 18℃이하로 낮추고, 중식시간 전기 소등 및 내복입기 운동을 확산하는 등 전년대비 10%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겨울철 종합대책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며,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