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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술 민간기업 이전… 매출규모만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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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정문 앞. 나머지 모든 시설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는 보안 구역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정문 앞. 나머지 모든 시설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는 보안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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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2년 동안 군사기술이전으로 민간 분야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11개에 달하며 매출 규모는 200억원을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우 ADD 민ㆍ군협력진흥원장은 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민ㆍ군ㆍ산 협의체 콘퍼런스에서 민ㆍ군 기술협력 성과를 소개하며 "최근 2년간 민간에 이전된 국방기술로 민수품 11개가 출시됐고 이는 200억8천만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이 거론한 사례들 가운데 '군용 초고주파 회로설계' 기술은 민간 부문의'광통신 송수신 모듈'에 적용돼 향후 10년간 5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낳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최근 10년간 국방기술을 민간 부문에 이전하는 계약이 대폭 증가했다"며 "2004년 13건에 불과했던 것이 작년에는 54건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민ㆍ군 기술협력으로 1999년 이후15년 동안 약 6000억원이 투자돼 약 5조5000만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며 투자 대비효과가 9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정홍용 ADD 소장은 이날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민ㆍ군ㆍ산 협의체는 앞으로 국방기술과 민간기술의 상호 활용성을 촉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ㆍ군ㆍ산 협의체는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국가안보 역량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월 구성한 민ㆍ군 협력기구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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