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이라 클라크(40·모비스)가 팀 동료 양동근(34·모비스)의 활약상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클라크도 이날 승리에 힘을 보탰다. 30분38초를 뛰며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8점을 기록한 양동근과 함께였다. 양동근과 클라크는 함께 삼성의 내곽을 접수하면서 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클라크는 "삼성과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고 지난번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서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은 초반부터 거칠게 하고 4쿼터에도 좋은 흐름이 유지됐다"고 했다.
모비스의 저력에 대해 클라크는 "정말로 팀 농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각자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양동근은 작은 슈퍼맨이고 나는 큰 슈퍼맨이다. 이렇듯 멘탈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똘똘 뭉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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