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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밀치고 달아난 30대男 공개수사 전환, 마지막 행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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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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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중 달아난 30대 도주범의 행방이 9일째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뒤늦게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공갈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다가 함께 있던 경찰관 2명을 밀치고 달아난 도주범 송민철(37)을 26일 공개수배했다.
송 씨는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여성을 협박해 5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17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나, 다음날인 18일 오후 6시40분께 경찰서 출입문 밖에서 형사 2명과 함께 담배를 피우다가 철조망을 넘어 달아났다.

당시 형사 2명은 송을 뒤쫓다가 철조망에 걸리고 빗길에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어 곧바로 추격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광역수사대 3개팀 등 총 60여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추적했지만 9일째 잡지 못하고 있다.

도주 당시 앞수갑을 찬 상태였던 송 씨는 경찰이 추후 확인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 CCTV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 스스로 수갑을 푼 것으로 추정된다.
송 씨의 마지막 행적은 25일 오후 9시21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키 174cm, 몸무게 71kg으로 단단한 체격인 송 씨는 중저음의 서울 말씨를 쓰고 정수리에 원형 탈모가 있다. 당시 회색 야구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짙은 밤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전과 10범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5∼6년 전 뒷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흥신소(사설정보 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 씨를 보거나 소재를 아는 제보자는 국번 없이 112나 인천 남부경찰서 강력팀(032-717-9758이나 010-9993-2876)으로 연락해달라" 당부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 3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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