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 치러진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의 장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는 차남 김현철(56)씨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영결식에서 장남 김은철(59)씨는 부인 손명순 여사, 차남 김현철씨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빈소를 차남인 김현철씨가 지킨 이유는 장남인 김은철씨의 건강 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김은철씨는 비운의 황태자다. 96년도에 허름한 술집에서 외상값을 대신 갚아줬던 적이 있다. 물론 술집 주인은 그가 대통령의 아들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당시에 김은철씨는 기가 많이 눌린 느낌이었고 본인의 처지에 비관적인 면이 많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은철씨는 지금 몸이 굉장히 좋지 않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기부하면서 생계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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