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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YS 하나회 해체, '친박 해체'로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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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YS 하나회 해체, '친박 해체'로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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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생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였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하나회 해체는 친박 특권 집단 해체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역사바로세우기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역사교육으로, 금융실명제는 경제민주화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은 한국 민주주의 시련, 발전의 역사였다"면서 ▲두 번의 가택연금 ▲23일의 단식 ▲목숨 걸며 독재 저항 ▲우리나라 민주화 위해 투쟁 ▲ 군부독재 종식의 신념 ▲의회민주주의 확립 원칙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김 전 대통령은) 철옹성 같은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의 새벽을 깨웠다"면서 "고인이 밝혔던 역사의 새벽이 암흑의 한밤중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국민과 후배 정치인들에게 남긴 유지는 통합과 화합이다. 마지막 뜻을 깊이 새기겠다"면서 "고인이 이루지 못한 과제를 계승하고 혁신으로 해결하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새누리당 의원들의 입법 충성 경쟁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법률가들 보기에 창피한 날림, 졸속 입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선진국에서도 복면금지법이 시행된다며 도입을 주장하지만 그야말로 무지의 소치"라며 "독일의 복면금지법은 나치즘(에 대한) 반성으로 출발해 집회와 시위 등에서 국수주의와 전체주의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는 집회 및 시위 현장에서 복면 금지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히잡 등 종교 상징물의 착용 금지를 목적으로 하고, 미국 일부 주의 복면금지법은 얼굴을 가리고 소수인족에게 폭력을 가하고 반인륜적 범죄를 방지하는 목적"이라며 "하나 같이 반인륜적, 인종차별적, 국수주의적 행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정부여당은)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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