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효정 이순탁 교수 기념강좌'에서 "금융개혁을 통해 창의적인 청년이 재능을 발휘할 산업으로 우리 금융을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과제를 설명하고 금융권이 보신주의에서 벗어나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무성과가 높은 직원에게 높은 평가와 많은 보수가 돌아가게 하는 등 성과별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금융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성과주의를 도입하고 민간 금융사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사 합의의 틀을 존중하고 자율적인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날 강의에서 진정한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모두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과거 연희전문학교 상과 교수로 대한민국 정부 초대 기획처장을 지낸 이순탁(1897∼1950) 교수를 기념하는 '효정 이순탁 교수 기념강좌'로 마련됐다. 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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