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안병훈 "세계랭킹 31위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4ㆍ사진)이 드디어 세계랭킹 '톱 30'에 근접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2.97점을 얻어 3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22일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동력을 마련했다. 유럽의 '신인왕'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11.80점), 제이슨 데이(호주)가 2위(11.77점)로 박빙이다. DP월드를 제패해 'PO 2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여전히 3위(11.32점)지만 데이와의 격차를 0.55점 차로 좁혀 본격적인 '빅 3의 전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가 57위(2.33점)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94위(0.48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