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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종섭, 슬그머니 출마 의사…朴 정권 장관다운 행동"

최종수정 2015.11.08 16:00 기사입력 2015.1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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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거짓말, 말 바꾸기는 박근혜 정권의 고질병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정종섭 행정 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사실상 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정종섭 장관은 지난 8월 새누리당 의원연찬회에 참석해 선거주무장관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총선 필승을 외쳤을 때 마땅히 자리를 내놓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됐을 때에는 버티더니 갑작스레 자신의 거취가 국정 운영에 바람직하지 않아 물러나겠다니 뜨악하기까지 하다"면서 "게다가 건배사 사과 당시에는 총선 출마 생각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긋다가 이제 와서는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니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또 "당시 언론 기사는 모두 총선 불출마 선언이었다. 그때는 모른 척하다가 슬그머니 출마 의사를 내비치는 것을 보면 거짓말, 말 바꾸기가 일상다반사가 되다시피 한 박근혜 정권의 장관다운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총선 출마 의사를 정한 것 같으니 한 가지 경고하고자 한다. 혹시 지방 교부세를 자신의 총선 출마용으로 활용할 궁리는 하지 않기 바란다"며 "장관 재직시 보여준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처신과 말 바꾸기도 모자라 국민의 세금을 자신의 출세용으로 이용하려든다면 총선 출마는 헛된 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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