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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라 주장한 中사이비 교주, 여신도에게 후궁이라며 성폭행까지…

최종수정 2015.11.03 08:59 기사입력 2015.11.03 07:48

중국의 사이비 종교 '화장종문'의 교주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 신쾌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신이 전생에 청나라 황제였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을 상대로 각종 엽색 행각을 벌여온 중국인 사이비 교주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1일 중국 신쾌보(新快報)에 따르면 사이비 종교 ‘화장종문’의 교주 우쩌헝(吳澤衡)은 전날 광둥성 주하이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기소내용들이 인정돼 무기징역 및 정치권리 종신박탈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검찰은 지난 여름 우쩌헝 등 이 사이비 종교의 핵심인물들을 사교를 통한 법률파괴죄, 강간죄, 사기죄, 유독성 식품 생산·유통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우쩌헝은 불교를 사칭해 사이비 종파를 만들어 자신을 황제 혹은 부처의 환생이라고 칭하며 수천 명의 신도를 상대로 각종 사기행각을 벌였다. 특히 그 과정에서 수십 명의 여신도를 과거 황제의 후궁처럼 자신을 떠받들게 한 뒤 성폭행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 피해자는 “그는 자신이 청나라의 강희황제이고 나는 당시의 후궁이라며 전생의 인연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교집단 ‘전능신’ 교도들이 젊은 여성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교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끊이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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