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45명으로 늘었다.
지난 달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세균과 바이러스 16종에 관한 검사를 실시했으나 아직 특이 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발생 초기 원인으로 의심됐던 브루셀라, 큐열, 레지오넬라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 45명 가운데 흉부 X선 검사에서 폐렴이 확인된 34명은 국립의료원, 서울의료원 등 7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고열이 있으나, 기침이나 가래 같은 증상은 미미한 '비정형성 폐렴'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폐렴인데도 호흡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폐 CT에서도 덩어리 진 폐렴의 모습이 나타나 진균(곰팡이)성 폐렴일 수 있다"며 "폐 조직 검사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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