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광주ㆍ전라(▲8.2%p, 9.1%→17.3%), 20대(▲4.8%p, 16.0%→20.8%)와 40대(▲4.1%p, 16.8%→20.9%), 농림어업(▲5.0%p, 20.8%→25.8%), 노동직(▲2.9%p, 18.3%→21.2%), 대부분의 정당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7.5%p, 26.5%→19.0%), 대전ㆍ충청ㆍ세종(▼4.2%p, 25.9%→21.7%), 30대(▼5.9%p, 18.6%→12.7%)와 60세 이상(▼4.4%p, 33.8%→29.4%), 학생(▼10.2%p, 26.1%→15.9%), 무당층(▼9.0%p, 18.3%→9.3%)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본무 LG 회장은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5%로 3위를 유지했는데, 2위 정 회장과는 1.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가 무산된 정몽준 전 현대중공업 회장은 2.2%포인트 하락한 7.4%의 선호도를 기록해 4위로 하락했다., 3위 구 회장과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SK, 두산, 롯데가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은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6.6%로 5위를 유지했고, 박용만 두산 회장은 1.8%포인트 상승한 4.9%로 3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박 회장의 선호도는 학생(▲20.5%p, 0.7%→21.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일, 20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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