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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유가 예상치 하향조정 "내년 WTI 4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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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 국제유가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유가 회복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느릴듯 하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브렌트유 내년 예상치를 배럴당 57달러에서 53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예상치도 배럴당 52달러에서 48달러로 낮췄다.
무디스는 2017년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7달러씩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역시 기존 예상치보다는 5달러씩 하향조정된 것이다.

무디스의 스티브 우드 이사는 "원유업계 자본지출이 줄면서 공급도 줄기 시작했지만 이란의 원유 수출 증가가 내년에 또 다른 유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미셸 델라 비냐 이사도 최근 미국의 셰일원유 생산이 주는 등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지만 현재의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6~9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석유업계가 자본지출을 30~40% 줄여야 현금흐름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주주들에 배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스위스의 밥 파커 선임 고문은 18일 CNBC와 인터뷰에서 원유산업이 비용절감 산업이 됐다며 통합을 통해서만 원유업계가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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