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브렌트유 내년 예상치를 배럴당 57달러에서 53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예상치도 배럴당 52달러에서 48달러로 낮췄다.
무디스의 스티브 우드 이사는 "원유업계 자본지출이 줄면서 공급도 줄기 시작했지만 이란의 원유 수출 증가가 내년에 또 다른 유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미셸 델라 비냐 이사도 최근 미국의 셰일원유 생산이 주는 등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지만 현재의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6~9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석유업계가 자본지출을 30~40% 줄여야 현금흐름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주주들에 배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