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창업 고민된다면…16일, "여성 일자리 강연&토크쇼"

▲제2회 세상을 바꾸는 여성 일자리·토크쇼 포스터(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성 구직자·예비 창업가들이 일자리·창업에 대한 고민을 선배와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102호에서 '제2회 세상을 바꾸는 여성 일자리 순회 강연＆토크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 1회 여성일자리 순회강연&토크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여성의 취·창업 고민과 선배의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쇼·특강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방송인 곽정은의 '30대가 들려주는 20대 여성 일자리 고민 공감·해결 토크쇼'와 서수민 KBS PD의 '꽃이 아닌 잡초는 없다'는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선배님들의 취·창업 생생(生生) 스토리'를 주제로 문화벤처 분야 전아름 써니 사이드업 대표와 IT분야 전문 경영인 정연규 그립 대표가 IT분야와 문화기획분야 기업 운영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 로비에서는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여성 직업 교육 및 취업상담,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 등을 홍보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여성경제활동참여율은 지난 10년간 여전히 50%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근로자(643만명)의 평균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근로자(992만명)의 57.5%수준에 불과했다.

박종수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순회강연 및 토크콘서트에서 여성 취·창업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여성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이해도·경제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시 여성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