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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치로, 마이애미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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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2)가 내년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구단은 7일(한국시간) 외야수 이치로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몸값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치로는 올해와 같은 연봉 200만 달러(약 23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기회를 다시금 노릴 수 있게 됐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치로는 지난 15시즌 동안 통산 2935개의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 주로 백업 외야수로 뛰며 153경기 출전, 타율 0.229, 91안타, 1홈런, 21타점, 45득점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데뷔 첫해인 200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올해의 신인선수상을 휩쓸었고,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200안타 이상 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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