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는 미국과 벨기에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 끝에 결선 선거에서 이회성 교수가 벨기에 장 파스칼 후보를 22표 차이로 누르면서 최종 당선됐다.
세계 과학자가 참여해 발간하는 IPCC 평가보고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정부간 협상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회성 교수는 20년 이상 IPCC를 위해 실무그룹 공동의장, IPCC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교수의 IPCC 의장 진출로 신기후체제(Post-2020) 하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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