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그렌 총재는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가 미약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고용지표) 그 자체로 연내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물론 고용 지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긴축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지표가 한 번의 부진으로 끝난다면 여전히 연말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실망스러운 고용지표는 (지난달) 금리동결의 유효한 결정이었음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지표들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꾸준히 모니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고용이 부진했던 분야는 제조업과 광산업 부문이었다면서 이들 산업은 이미 글로벌 성장둔화와 저유가로 타격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전반적인 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국내 경제 회복세가 글로벌 경제의 역풍을 상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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