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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 총재 "미약한 고용지표에도 연내 금리인상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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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총재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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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연내 금리인상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가 미약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고용지표) 그 자체로 연내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고용시장의 흐름을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물론 고용 지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긴축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지표가 한 번의 부진으로 끝난다면 여전히 연말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실망스러운 고용지표는 (지난달) 금리동결의 유효한 결정이었음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지표들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꾸준히 모니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14만2000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 20만1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20만명 수준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면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고용이 부진했던 분야는 제조업과 광산업 부문이었다면서 이들 산업은 이미 글로벌 성장둔화와 저유가로 타격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전반적인 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국내 경제 회복세가 글로벌 경제의 역풍을 상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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