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내수판매 1위, 내달 가능성 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들어 9월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대수가 1만대를 넘은 차량이 없는 가운데 신차 출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반떼가 올해 첫 1만대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8월과 9월 각각 8806대, 8593대 판매되며 두 달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현재 판매 추세대로라면 11월에는 1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쏘나타가 4~7월 그리고 12월에 1만대를 넘었으며 12월에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가 나란히 1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차는 9월 6세대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첫 1만대 판매 돌파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12월에는 1만대 돌파 차량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까지 더해져 연말로 갈수록 자동차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차 효과에 힘입어 현대차는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만1954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는 16.6% 늘어난 4만501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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