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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산사태 지역민 대피 경고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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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명 사망·수백명 매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 1일(현지시간) 밤 과테말라 산타 카타리나 피눌라시(市)의 캄브레이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3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과테말라 국가재난대책본부(NCDR)는 "폭우로 인한 대형 산사태로 캄브레이 마을 주택들이 흙더미에 묻혔다"면서 "73명 이상이 사망하고 600명 가량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NCDR은 "주민들이 정부의 산사태 대비 대피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빈민 거주지인 이곳은 2009년 정부가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이주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원주민이 대부분으로 추정되는 지역민들은 마땅히 이주할 곳도 없어 터전을 고집하면서 생활해왔다.

1800여 명의 소방대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이 투입돼 생존자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골든 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 사망자가 더 늘 것이란 우려가 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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