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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숲길 가을맞이 마을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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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트럴 파크로 뜬 연남동, 용의허리 역사성 살린 새창고개 도화동, 염리동 등 가을 맞이 마을축제로 지역의 예술·문화,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경의선숲길공원을 거점삼아 지역의 예술·문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마포구의 관광과 지역경제를 살리기로 했다.

구가 10월1일 개최하는 ‘경의선숲길 가을맞이 마을 축제’는 그 첫걸음이다.
행사는 연남동 물길광장, 도화동 새창고개에서 오후 1~ 6시 열려 지역주민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청년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음악과 함께 하는 시낭송, 친환경 소규모 음악회, 경의선공원 숲-역사 해설프로그램 운영,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장터, 주민참여 가드닝, 경의선물길을 이용한 종이배 놀이체험 등이 진행된다.
지난 6월말 개방된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남녀노소를 불문한 돗자리 족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6월말 개방된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남녀노소를 불문한 돗자리 족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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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전행사로 소프라노, 색소폰, 퓨전국악, 전자현악, 통기타, 인디밴드 공연도 마련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녹지대가 부족한 마포구에 경의선숲길은 하늘이 준 기회”라며 “기차길 옆 오막살이라는 노랫말처럼 1906년 개통된 이래 마포구를 동서로 갈라놓았던 경의선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와 불편을 겪어왔다면 이제부터는 마포구민의 삶을 질을 높이고 마포구를 명품도시로 바꿔놓는 중심축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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