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존슨 vs 리드 "아침이 좋아, 오후가 좋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PGA투어의 숨겨진 기록들, 존슨 오전경기에서 68.14타, 리드는 오후에 67타

더스틴 존슨은 오전에 플레이할 때 성적이 좋은 '아침형'인 반면 패트릭 리드는 오후에 스코어가 더 좋은 '오후형'으로 나타났다.

더스틴 존슨은 오전에 플레이할 때 성적이 좋은 '아침형'인 반면 패트릭 리드는 오후에 스코어가 더 좋은 '오후형'으로 나타났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런 기록이 있었어?"

스포츠는 기록 경기다. 골프는 특히 그렇다. 상금랭킹과 다승, 평균타수 등 공식적인 개인타이틀 경쟁 이외에 드라이브 샷 비거리를 비롯해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벙커 세이브율,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 등 다양한 기록들을 집계한다. 개인의 플레이스타일 등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있다.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숨겨진 기록'들을 찾아봤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아침형 인간'이다. 오전에 경기할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평균타수 69.63타보다 1.49타나 적은 68.14타다. 반면 '오후형 인간'이 있다. 페트릭 리드(미국)다. 평균타수 23위(70.16타), 오후에는 그러나 67타다. 평균타수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68.95타를 능가하는 스코어다. 본 테일러(미국)는 초반 스퍼트가 발군이었다. 전반 9개 홀에서는 1위(34.14타)였다.

버바 왓슨(미국)은 '장타자'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는 존슨(319야드)에 이어 2위(318.1야드)에 그쳤지만 320야드 이상을 가장 많이 때린 선수(46회)에 이름을 올렸다. 롱기스트는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다.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당시 4라운드 16번홀(파5)에서 무려 428야드를 날렸다. 드라이브 샷 미스가 가장 많은 불명예는 프레디 야콥슨(스웨덴)에게 돌아갔다. 평균 277야드였지만 240야드 이하로 친 비율이 11%(1위)나 됐다.

스피스의 주 무기는 단연 퍼팅으로 나타났다. 라운드 평균 27.88개로 1위, 가장 많이 1퍼팅을 한 선수(7.90번)에 등극했다.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1위의 동력으로 직결됐다. 채드 캠벨(미국)은 '롱 퍼트의 달인'이다.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29m 퍼팅을 성공시키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25피트(7.62m)의 거리에서 퍼팅을 가장 잘하는 선수는 매트 존스(호주), 성공률이 10.19%나 됐다.
'벙커의 달인'은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다. 홀에 붙인 평균 거리가 1.98m에 불과했다. 윌 윌콕스(미국)는 30야드 이상의 벙커 샷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하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애덤 스콧(호주)은 페어웨이벙커에서 그린을 가장 많이 적중시킨 선수 1위(70.7%)에 올랐다.

이밖에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는 50~75야드 거리의 어프로치 샷(평균 2.47m)으로, 벤 크레인(미국)은 프린지에서 100% 파 세이브(31회)를 완성해 기염을 토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티 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면 버디율 1위(28.86%), 스피스는 반대로 러프에서도 가장 많은 버디(21.05%)를 잡았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파3홀에서만 15언더파라는 재미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