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PEC 개원 1주년, 세계 최초 ‘창조융합교육’큰 결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번개가 치면 웃어야 해요. 하느님이 카메라로 찍고 있는 거니까요.” 영국 작가, 존 버닝햄의 ‘구름나라’를 읽은 7살 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세계 최초의 창조융합교육 브랜드인 ‘하늘을 나는 그림책’ 광주 PEC(원장 박 진희).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SK View 상가에 1년 전 문을 연 광주 PEC는 여느 학원과 달리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에 잠재돼있는 창의적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창조융합교육 커리큘럼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광주 PEC 박진희 원장은 “다양한 리딩 교육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서울과 다르게 아직도 책을 읽고 칭찬 스티커를 붙이고 개성 없는 독후감을 쓰는 등의 단순한 활동이 주를 이루는 광주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이 아쉬웠다”고 말한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은 심 정민 그림책 교육 연구소가 미국·유럽 등 선진국 교육과정과 수 백 여권의 세계 유명 그림책을 다년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그림책을 통해 창조·감성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개발한 유아동 교수프로그램으로 5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가 주 교육 대상이다.
주요 교재는 존 버닝햄, 앤서니 브라운, 윌리엄 스타이그, 레오 리오니 등 세계 정상급 작가와 국내 유명 작가의 다양한 그림책을 사용한다. 철저한 전문 교육을 받은 교사들은 '키워드를 활용한 언어 교육', '그림책을 활용한 메이킹 게임', '수학 스토리텔링 분석하기' 등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동심에 잠재돼있는 창의적 상상력이 발현되도록 지도한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에서 수업하는 어린이들은 그림책 한권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깊이 있는 그림 읽기를 배운다. 다독보다는 정독을 통한 유연적인 사고와 분석으로 어린이들이 창조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림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책 내용을 정리한다. 글로 쓰는 워드 다이어리 활동과 책의 내용을 창의적인 아트 활동으로 연결하며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이 같은 교육커리큘럼을 꾸준히 수업하는 어린이들은 놀라운 수준의 창의력과 논리력, 그리고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배양하게 된다.
개원 1주년을 맞은 ‘하늘을 나는 그림책’광주 PEC에는 다양한 어린이들이 융합형 창의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전북 전주와 전남 장흥 등에서 원거리 통학을 하는 원생도 적지 않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광주 PEC 박진희 원장은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부모님의 바람은 모두 똑같다.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길 원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배우는 운동의 효과가 훨씬 좋듯이 그림책을 보는 방법을 달리하면 아이들의 삶에도 자신만의 스토리가 분명 생긴다”고 강조했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광주PEC의 교육관련 문의는 062-652-8810으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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