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날 대구혁신센터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세계적 혁신센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악한 조건이지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또 "삼성에서 3만8000건의 특허를 개방해 (벤처기업이) 단숨에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 줬다"며 "기업과 교육기관의 협조도 더 활성화돼 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플랫폼으로써, 선진국형 모델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한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도 인사말을 통해 "딱 1년 전 오늘 센터를 출범하면서 막막했지만, 직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짜내고 삼성이 든든히 지원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2~3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혁신센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뿌리산업을 창조적으로 혁신시키고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내년 오픈하는 삼성창조경제단지를 통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창조센터와 관련된 협업기간의 모든 업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겠다"며 "센터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대구혁신센터는 이날 최 장관을 비롯해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 권영진 대구시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그 외 대구지역 벤처기업 및 투자회사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각계 축하 메시지와 창조경제 성과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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