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확률이 무척 희박하지만 여러 개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음경체(二陰莖體·diphallia) 환자의 경우가 그렇다.
최근 인도에서는 무려 세 개의 성기를 가진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인도 언론은 지난 7월 말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특별한 외과수술을 받은 한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일단 임시 처치는 했으나 또 다른 문제는 나머지 성기들이었다. 소년은 이음경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약 55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는 이음경체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많지 않아 수술경험을 가진 의사도 거의 없다.
이에 부모는 대도시인 뭄바이로 나가 아들의 필요 없는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지난달에서야 받게 했다. 이 수술을 집도한 비쉐시 딕싯 박사는 "3개의 성기 중 1개 만 소변을 볼 수 있었다"며 "이에 미성숙한 성기는 완전히 제거하고 나머지 둘을 합치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딕식 박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회복도 순조롭다"면서 "정상적인 성관계도 가능해 아기도 낳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한 미국인 남성은 자신의 성기가 두 개라며 '뉴욕포스트'와 'FOX 뉴스' 등과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약 1000명의 여성, 남성(more than 1000 men and women)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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