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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철강·석유화학 사업구조 재편 논의 고무적"(상보)

최종수정 2015.09.07 08:31 기사입력 2015.09.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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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업종 긴금 점검회의
"조선업 어려운데 현대重 노조 부분파업 개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부진업종 긴급점검회의에서 "기업들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부진업종 긴급점검회의에서 "기업들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부진업종 긴급점검회의에서 "기업들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최근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업계 자율로 사업구조 재편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협의회가 구성, 운영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처하기 위해 대형·전문화를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수출 포트폴리오 구축할 수 있도록 융합신산업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수출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철강 조선 자동차 석유 석유화학 5개 협회 회장과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 수출 감소 원인과 향후 수출전망,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전용원 석유협회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진일 철강협회 회장,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최근 조선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파업에 대해 노조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조선 산업이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노조가 부분파업을 하고 있고, 여타 조선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없으면 노조도 없다는 공동운명체 의식을 갖고 노동개혁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개혁을 시급히 이루어 내기 위해 먼저 연공급 보다는 생산성을 반영한 임금체계로 개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는 고임금 구조가 지속된다면 어렵게 쌓아온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장관은 자동차 업계를 예로 들며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업계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234만원 수준으로 도요타나 폭스바겐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1인당 매출규모는 도요타의 절반에도 미치는 못할 정도로 생산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상직 장관은 "저유가, 세계경기 위축,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수출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악화됐다"며 "한·중과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FTA가 비준된다면 12조 달러의 거대한 지역 경제공동체가 탄생하게 돼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비준이 늦어지면 하루에 40억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만큼 국회에 한?중 FTA 등 FTA 비준 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주단위로 수출입동향을 점검하고, 차관과 무역투자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수출정책 이행상황과 업종별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애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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