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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이번주 증시안정기금 조성으로 변동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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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주 증권사의 증시안정기금 조성으로 상하이종합지수의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외환보유고, 수출입, 물가, 통화량 등 경제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겠지만 증권사에서 조성한 증시안정기금들이 시장의 급락을 받쳐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단위로 2.5%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은 업종들은 하락해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정책 신뢰도를 크게 잃었음에도 본토 투자자들은 다시 한 번 정책에 기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달 셋째주 미국 연준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지수는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며 "당분간 중국 증시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홍콩증시는 불확실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일 기준 홍콩H지수는 9301포인트로 마감해 주간 단위로 5.7% 하락했다. 홍콩H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은 최근 1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윤 연구원은 "본토 증시가 매수 여력 보강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겠지만 해외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홍콩증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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