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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묵 의원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공장이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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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박원순 시장 상대 서울시 정책의 일관성, 책임성, 형평성 문제 지적 및 향후 개발 방안마련 촉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누리, 성동구2)은 3일 시정질문을 통해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공장이전과 개발계획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향후 강남북 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적극 검토,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삼표레미콘 부지에 공장이 이전하고 민간기업이 110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계획이 박원순 시장의 '한강변 관리방향 및 현안사업 가이드라인' 정책(2013년4월 발표)으로 인해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게 돼 약 2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약 4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 전 시장 정책이 시장이 바뀜에 따라 하루 아침에 차질이 빚어졌던 경우를 세빛둥둥섬, 양화대교 등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서울시 정책의 일관성 부재의 문제를 따졌다.

특히 이명박 전시장은 성동구에 연간 약 700만명이 찾고 있는 서울숲을 조성, 오세훈 전시장은 한강르네상스정책으로 성동구 중랑천변의 수변공간조성을 시도, 뚝섬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한데 반해 박원순시장은 성동구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관심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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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숲 인근의 부영부지와 대림산업 부지가 10여년간 공터로 남아 흉물스럽고 성수전략정비구역 또한 서울시 공공관리제도의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이후 약 6년간 정체상태에 머물러 지역주민의 갈등과 화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그 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의 2013년4월에 발표된 '한강변 관리방향 및 현안사업 가이드라인' 정책으로 인해 약 7년에 걸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수포로 돌아가 버렸는데 성동구의 지역주민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이런 정책을 추진한 것인지에 반문, 스카이라인 원칙으로 인해 각종 소음과 분진, 매연, 안전문제를 유발, 있는 레미콘 사업장이 한강변에 오랫동안 자리 잡아 오고 있는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의 경우 서울숲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 계획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정책의 사각지대로 놓여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 지금이라도 레미콘공장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관여,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성수지역은 준공업지역의 IT산업단지와 서울숲, 그리고 강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라는 이점이 있어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주민들이 더 이상 소음과 분진으로부터 고통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문제를 포함, 강남북 균형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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