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사회생' 조희연發 교육개혁 탄력 받을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사회생' 조희연發 교육개혁 탄력 받을 듯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 극적 회생했다. 이에 따라 '진보교육감'의 교육개혁은 다시 한 번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역대 두 번째 진보 서울교육감으로 당선된 후 '공교육' 중심의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일반고 전성시대'는 이번 판결로 계속될 공산이 커졌다.

'일반고 전성시대'는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일반고'로 이어지는 고교 서열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조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사고와 특목고의 학생 선발권을 제한하고 일반고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 교육감은 수월성 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사고로 인해 일반고가 힘을 잃었다는 이유에서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 교육감은 취임직후 자율형사립고 평가를 추진, 부실학교의 지정취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오디세이학교, 노동인권교육 등 여러 진보교육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이번 2심 판결로 조 교육감의 교육감직 유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학비리 근절대책, 학생인권옹호관·청렴시민감사관 제도, 학교 청렴 대책 등 진보 교육감의 교육 개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오던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