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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서 필드를 즐긴다…모바일 골프게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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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컴투스의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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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연령층 확대
중장년층 눈길 끌 모바일 골프게임 주목
골프 유저들 구매력 높아 매출도 기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바일게임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모바일 골프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골프 모바일게임 '골프스타'는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과 제휴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컴투스는 '골프스타' 게임 내에서 볼빅의 골프공을 사용해 9이닝을 완수하는 게이머 중 추첨을 통해 실제 골프공을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자동차 업체 BMW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BMW 골프 모자, 그린 세트 등을 지급했다.
컴투스는 "'골프스타'는 3040 이용자가 대부분인 만큼 실제 골프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고 판단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에 따르면, '골프스타'의 30대 이용자는 34%이고 40대 이상 이용자는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게임업체 웹젠은 지난달 17일 골프 게임 개발사 온네트를 인수하고 모바일 골프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네트는 온라인 골프게임 '샷 온라인'으로 전 세계 회원수 300만명을 확보한 골프 게임 개발 업체.
웹젠이 인수한 온네트의 온라인게임 '샷온라인'. 모바일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웹젠이 인수한 온네트의 온라인게임 '샷온라인'. 모바일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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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자사의 대표 게임 '뮤 오리진'과 온네트의 골프 게임의 연령대가 비슷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뮤 오리진'의 경우 3040대 게이머의 비율이 절반이 넘고 '샷 온라인'도 30대 이상이 주 고객층이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는 골프 온라인게임 '팡야'를 모바일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조작이 쉬운 캐주얼 게임 스타일에 골프를 결합해 중장년층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모바일게임의 이용 연령층이 확대됐다고 판단하고 이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중 30대는 26.9%, 40대는 26.6%, 50대 이상은 5.4%였다.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은 모바일게임에서도 구매력이 높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에 3만원이상 결제한 사람 중 44%는 30대였고 24%는 40대였다. 게다가 아직까지 골프가 다른 취미 활동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게임업체들은 골프게이머들의 구매력이 다른 게이머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층도 모바일게임에 친숙해지면서 모바일 골프 게임의 수요도 있을 것"이라며 "다른 게이머들보다 구매력이 높은 이용자인 점이 게임 업체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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