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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2승’ SK, 5연패 탈출…‘4연승’ 롯데 6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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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투수 김광현 [사진=김현민 기자]

SK 선발투수 김광현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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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SK가 삼성에 완승을 거두고 5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LG 역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넥센과 롯데는 각각 7연승,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4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1 승리했다.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은 SK(54승 2무 63패)는 5강행 희망을 살렸다. 삼성은 5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시즌전적 74승 47패로 1위를 유지했다.
SK는 이날 15안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0으로 앞선 5회말에는 7안타 6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SK는 선두타자 이명기(28)의 중전안타와 김성현(28)의 투런 홈런(시즌 7호)을 묶어 두 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재원(27)과 정의윤(29)의 연속안타와 상대 3루수 실책까지 겹치며 점수를 추가했다.

안타는 계속 이어졌다. 박정권(34)의 내야안타와 앤드류 브라운(31)의 좌전안타로 한 점. 1사 2, 3루 때 이대수(34)의 2타점 적시타로 또 다시 두 점을 올려 점수는 8-0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8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승엽(39)은 솔로 홈런(시즌 26호)으로 연속 안타를 기록을 스물 두 경기로 이어갔다.

SK는 타선에서 브라운과 김성현이 모두 2안타 2타점(1홈런)으로 활약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27)은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3패)째를 챙겼다. 김광현은 이날 1000탈삼진(역대 리그 스물일곱 번째)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28)는 4.1이닝 12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패전(시즌 10승 9패)처리됐다.
롯데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

롯데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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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4-1로 잡고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시즌전적 58승 64패로 KIA(7위·57승 63패)를 누르고 6위로 도약했다. 롯데 손아섭(27)은 3회 1사 2루 기회에서 좌전 결승안타를 때리며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27)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승리 투수(시즌 8승 8패)가 됐다. 마무리투수 이성민(25)은 세이브(4세이브)를 추가했다. KIA 선발 임준혁(31)은 5.1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시즌 8승 4패)투수가 됐다.

넥센은 한화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7연승(시즌 최다)을 달성했다. 넥센(4위)은 67승 1무 54패. 한화(5위)는 시즌전적 58승 64패를 거뒀다. 넥센은 4-5로 뒤진 8회초 1사 2루 이후 서동욱(31)의 우전 동점 적시타와 박헌도(28)의 역전 결승타를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이택근(35)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 두 번째 투수 양훈(29)은 3.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잠실 홈에서 kt를 8-1로 꺾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연패를 끊은 LG(9위)는 시즌 전적 53승 1무 69패를, kt(10위)는 44승 78패를 기록했다. LG는 14안타를 때린 타선과 1실점 호투한 마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훈(30)은 4안타(1타점) 경기를 펼쳤고, 정성훈(35)과 박용택(36)은 각각 2안타(1홈런) 3타점,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봉중근(35)은 이날 1570일 만에 선발 등판해 복귀전을 치렀다. 4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얻진 못했다.

3위 두산은 마산 원정에서 NC를 붙잡았다. 두산은 시즌전적 68승 51패로, 2위 NC(69승 2무 49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 반차로 따라붙었다. 두산 허경민(25)은 이날 5타수 4안타를, 양의지(28)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에릭 테임즈(29)가 5-1로 뒤진 8회말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29)은 6.1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7승으로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NC 선발투수 이재학(25)은 5.2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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