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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난민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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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개최해 100만유로 기부…난민 어린이 위한 트레이닝 캠프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3일(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난민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들에 막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선 난민을 돕기 위한 친선경기를 진행해 100만유로를 기부할 계획이다.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 또 이들에게 독일어 수업도 제공하고 먹을 것과 축구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난민 어린이들에게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시합의 주전선수들은 경기장에 입장할 때 독일 어린이 한 명, 난민 어린이 한 명과 함께 손잡고 입장하게 된다. 구단측은 이는 난민과의 화합을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은 난민과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사회정치적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이 중요한 원칙을 마련했다"며 "구단의 의미있는 헌신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조직적으로 난민을 지원하는데 뮌헨시가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고 라이히 시장은 "뮌헨시도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독일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4배 많은 8000명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독일 축구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는 난민 수용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축구팬들은 '난민 환영(Refugees Welcome)'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구단들도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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