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 개최해 100만유로 기부…난민 어린이 위한 트레이닝 캠프도
바이에른 뮌헨은 우선 난민을 돕기 위한 친선경기를 진행해 100만유로를 기부할 계획이다.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트레이닝 캠프를 연다. 또 이들에게 독일어 수업도 제공하고 먹을 것과 축구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은 난민과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사회정치적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디터 라이터 뮌헨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이 중요한 원칙을 마련했다"며 "구단의 의미있는 헌신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달 독일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4배 많은 8000명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독일 축구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는 난민 수용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축구팬들은 '난민 환영(Refugees Welcome)'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구단들도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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