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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슈퍼루키"…'제 2의 김연경' 고교생 강소휘

최종수정 2018.09.12 07:48 기사입력 2015.09.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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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女 신인드래프트 1순위 후보

여자배구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히는 강소휘[사진=김현민 기자]

[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안산 원곡고등학교 3학년 강소휘(18)는 여자 배구에서 '제 2의 김연경'을 꿈꾸는 예비 스타다. '슈퍼루키'를 목표로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5-16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한다. 강소휘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서른한 명과 실업선수 한 명 포함, 총 서른두 명이 참가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전체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힌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55)은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라고 했다.

강소휘는 왼쪽 공격수로서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국가대표 김연경(27·페네르바체)을 롤 모델로 생각한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했다. 육상 선수로 운동을 시작해 수원 파장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에 입문한 그가 김연경의 모교인 원곡중학교로 진학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소휘는 수줍음 많고 앳된 얼굴이 영락없는 고등학생 소녀의 모습이지만 훈련장에서만큼은 표정이 다르다. 서브를 넣거나 스파이크를 할 때면 진지한 자세로 몰입한다. 문학 과목에 흥미가 있다는 그는 정규수업에도 적극적이어서 교사들이 문제집을 별도로 챙겨 줄 만큼 학교생활도 충실히 한다.

여자배구 강소휘[사진=김현민 기자]

김동열 원곡고 배구부 감독(55)은 "기본기가 탄탄해 서브리시브에 안정감이 있고, 경기 흐름을 읽으며 강약을 조절하는 공격력도 뛰어나다. 배구 지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했다. 중학교 때까지 중앙 공격수로 뛰다 포지션을 바꾼 강소휘는 280㎝가 넘는 서전트 점프 높이를 바탕으로 힘을 실어 스파이크 하거나 한 박자 빠른 공격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 지난달 페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비롯해 2014년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2012년 유스 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 대표로 꾸준하게 국제대회에 나간 경험도 있다. 그럼에도 그는 "가로막기가 높은 프로선수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힘을 더 기르고, 공격하는 타점도 다양하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프로팀 입단을 앞둔 강소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1남2녀를 뒷바라지 한 어머니의 고생을 하루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고 했다.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포부를 말하던 그는 모교인 원곡중학교에서 급식과 식당 일을 병행하는 어머니 박창금(52) 씨 얘기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떨렸다. 그러면서 "프로 팀에 입단해 곧바로 주전 선수로 뛸 수 있도록 부족한 실력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V리그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여섯 팀 중 하위 세 팀이 확률에 의한 추첨(6위 50%, 5위 35%, 4위 15%)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는다. 이후 상위 세 팀이 성적 역순으로 1순위 선발 선수를 지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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