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시간째 열심히 컴퓨터를 보고 있던 A회사 부장. 벌떡 일어나 부하직원 책상쪽으로 다가가 혹시 초콜릿 등 단 음식 없냐고 물어본다. 평소 책상 서랍에 초콜릿, 사탕 등을 비치해놓던 여 직원은 "또 초콜릿이 땡기시나봐요" 라고 말하며 음식을 건넨다.
이처럼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이 먹고싶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체 왜 그런걸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은 한 그룹의 여학생에게는 컴퓨터 화면에 있는 문서를 파악하고 집중하도록 했다. 반면 다른 그룹의 여학생에게는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고 45분 동안 편안하게 쉬도록 했다.
이후 전체 여학생들을 식당으로 데려가 음식 먹는 것을 관찰했다. 컴퓨터에 집중했던 그룹의 여학생들은 초콜릿 같은 달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많이 찾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여학생들보다 평균 230칼로리를 더 먹었다.
연구팀은 "컴퓨터 작업에 열중하면 뇌가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며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일정하게 휴식을 쉬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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