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CEO "검토해볼 것"…자동차 업계와 제휴 가능성
2일(현지시간)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세계가전박람회(IFA) 2015 개막을 앞두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부문에서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순간이 온다면 (무인차 개발을) 검토해볼 것"이라며 "정해진 계획은 아직 없지만, '안 한다'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이 CEO는 "소니는 자동차 전문업체가 아닌 만큼 소비자들에게 자동차의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좀 더 배워야할 것이 많다"며 기존 자동차 업계와의 제휴 가능성을 시사했다.
FT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과 로봇 제조로 쌓아온 인공지능 노하우가 소니의 자동차 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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