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는 다음 달 9일 서울 한남동에 공연과 음악 감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스트라디움'을 개장한다. 스트라디움이라는 이름은 명품 현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음향기기를 뜻하는 오디오를 합성해 만들었다.
아이리버는 이곳에서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남아트센터와 코리안심포니 등 문화예술단체에서 활동하던 공연 전문가도 여럿 영입했다.
소규모 정보기술(IT) 업체가 복합문화공간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고음질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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