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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고가차도 역사 속으로…5일 전면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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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중인 서대문고가차도(사진=서울시)

▲철거 중인 서대문고가차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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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 서대문고가차도가 44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자정을 기해 서대문고가차도의 철거 및 일반도로화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면 개통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교통량 증가로 고가차도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2002년 떡전고가차도를 시작으로 모두 18곳을 철거했다.

이번 서대문고가 철거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여름방학·휴가철인 지난 7월부터 시작됐다. 공사는 주·야간으로 진행됐고, 상부구조물 철거로 차량통제가 필요한 작업은 교통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진행됐다.

이번 철거작업에는 연인원 3000명의 근로자는 물론 크레인, 절단기, 압쇄기 등 350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철거된 폐콘크리트는 약 7400t에 달하며, 철거작업에는 모두 57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이번 철거로 서대문고가차도 구간은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도로 확장에 따라 만성적 정체구간이던 서대문역교차로의 교통혼잡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경관조망권 확보, 대기환경 및 소음개선 등으로 도시개발이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거기간 중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대문고가차도 철거로 서대문역 주변이 사람중심의 건강한 도시로 재탄생되어 도시미관이 향상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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